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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ng/미드

[파고] 시즌1, 시즌2 (청불)


**  비속어 사용 및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장면이 다수 있어서 청불로 지정합니다.


오늘 시즌3이 시작되는 화제 속 드라마 파고입니다.


시즌1과 2를 몰아봤더니, 더더욱 시즌3이 기대됩니다.




마틴 프리먼 아저씨입니다. 


이 드라마 볼 때, 호빗 생각하면 안됩니다. 충격이 더 커요 ㅋㅋ


시즌1은 2006년을, 시즌2는 1979년의 미네소타를 시대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즌1에서 나오는 역사적인 인과를 시즌2에서 심화풀이하고 있다고 여겨도 될 듯합니다.


그러니 시즌1에서 비유하는 사건에 대해 몰라도 됩니다. 시즌2에서 나오니깐요ㅎ


**

이 드라마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시즌2에서 살해당한 판사가 말한 인용에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선한 사람은 어떤 고난을 겪어도 그 선함을 변하지 않는다.


레스터나 페기나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에 악행을 저지르게 되고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본성을 체내화하는 것은 첨부터 악한 사람이었고 

단지 각성하는 과정처럼 보입니다.



커스틴 던스크입니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애기 뱀파이어로 나왔던 소녀가 연기파 배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연행될 때, 살짝 광기가 사라져서 뭐지?라는 순간이 있었지만, 그 외에는 편집증적인 성격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시즌1,2를 통틀어 이해안가는 장면이 있네요..

1. 시즌1에서 물고기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에 대해 장치하는 장면이 있었나요? 분명 못봤는데..


2. 시즌1에서 그 이름이 생각안나는 마트 사장은 아들 시신보고 나서 자취를 감춘건지.


3. 시즌1에서 몰리 아버님이 다리에 총알이 박혔다고 했나...그래서 약간 쩔뚝거리며 걸으셨는데..분명 수폴스 사건때 그랬다고 한거 같은데..시즌2에서 총알맞은 장면은 못봤어요 ㅠ 




타자기는 그런 의미입니다.

결국 범죄도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뉴버전 타자기 등장, 인디언 총잡이 한스의 헤어컷 소망, 페기의 잡지수집증 등은 탈70년대라는 모두 같은 상징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시즌1에 비해 시즌2는 졸렸습니다.ㅜㅠ

총알도 더 많이 쓴거 같긴한대..


악당도 그렇고 경찰도 그렇고 다들 어찌나 시인같은 대사를 말하던지.

영상미에 집중했던 시즌2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