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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ng/일드

[2016년 1분기] 나를 보내지마


초반까지만해도 진부하고 그냥 자극적인 것들로만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마지막 화까지 보고 나면 약간 우울하게 슬프게 만드네요.


최종병기그녀를 다 봤을 때의 느낌이였습니다.




[내가 해석한 장르]

픽션이지만, 과학과 생명윤리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선정적인 장면도 있고, 다소 공감이 안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간단 줄거리]

장기를 대체하지 않으면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하여 생명연장을 할 수 없게 되어,


인공적으로 세포를 증식시켜서 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이 있다는 전제아래에


사회 내부적으로 클론을 사람과 다르다는 인식을 보편화하여,


적당한 시기가 오면 인간들을 위해 장기를 떼어 죽이는 사회가 배경입니다.




주인공 세명은 그러한 클론이 되겠습니다.


생명증식만 할 수 없다뿐이지, 사실은 보통 인간과 마찬가지의 감정을 느끼고 


꿈을 위해 노력하고 사고한다는 것을


보통사람들은 아무도 모른다는 현실에서 하루만이라도 더 살아가고자 하는 슬픈 드라마입니다. ㅠㅜ



소문으로 들은 유예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러한 희망은 사라지고, 죽어야한다는 것에 오열함 ㅠㅜ



root나 clone이라고 언급했을 때부터 무슨 말인지 몰랐습니다.


미와와 닮은 여자를 만나러 갔다고 했을 때부터 그냥 생모찾는 줄 알았습니다.;;;;;



성인이 된 후 간병인을 거치고 그 후 대상이 되어

장기를 세 번 정도 적출되면 죽게 되는 과정을 어쩔 수 없게 받아들이며 


친구들을 하나 씩 보내고 자기자신도 곧 그렇게 될 것이라 여기며


살아가는 그 분위기를 그리고 있는 것이 슬펐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