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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ːd

갈매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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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백락을 만날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만나더라도 백락임을

자각할 수 있는 자는 그 수가 더 적다.

굳이 자신이 천리마와 같은

재능이 있는 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인도하거나, 충고해주는 사람 또는 책
또는 어떤 계기, 상황은 살면서 반드시 있다.

중요한건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의 자각이 아닌가 싶다.

'그 때 나에게 한마디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지금 달라졌을텐데' 라고

자신의 과거를 환경탓으로 돌림으로써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건

또한번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저버리는 것이다. 달콤한 자기애의 위로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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