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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간만에 사무실로 복귀해서 딱히 일이 없던 차에 '살인자의 기억법'을 빌렸다.그리고 단숨에 읽어내려갔다. 단숨에 읽어내려간 소설은 오랜만이였다. 문장은 함축적이며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있다.그것은 내용을 상상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한번 완독을 하고 다시 읽고 싶어서 체크해놓은 페이지를 재차 읽어보았다. 박주태와의 첫 만남에서 박주태의 행동을 보고 그의 심리를 묘사하고 꿰뚫어보는 분석이 적힌 글에서 자신의 과거와 오버랩을 하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었다. 역시나 다시 읽어보니 그것은 본인을 표현하는 것이였다. "나중에야 깨닫는다. 강변에서 만난 그 젊은이는 바로 자신이였음을." 다만 이해가 안가는 것은 은희다. 주인공에게 있어 은희라는 존재에 대한 기억은 마치 풀수 없는 실타래와도 같다. 은희만은 살려.. 더보기
비정상회담 170821일 163회 방송 대학생 때 친구를 따라서 접하게 되었던 '오빠가 돌아왔다'를 시작으로 김영하 작가의 책을 읽었었다.내 대학시절은 김영하와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을 읽었을 때가 가장 여유롭고 또 한편으론 외로웠던 시기있었던 것 같다. 김영하 작가가 게스트로 나와서, 독서를 주제로 한 방송이였다. 방송에서 거론된 책에 대해서 정리했음. 1. 오직 두 사람 - 김영하 작가 신간 2. 검은꽃3. 프란츠 카프카 소설4. 단체 - 신곡5. 움베르토 에코 -장미의 이름6.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7. 오베라는 남자8. 1Q849. 용의자 x의 헌신1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11. 세익스피어 12. 반지의 제왕13. 나니아 연대기14. 신비한 동물사전15. 어린왕자16. 알베르카뮈의 이방인17. 칼 마르크스 & 엥겔스의 공산당선언.. 더보기